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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

충남 태안 곰섬 캠핑장 2박3일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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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과 근로자의 날을 포함하여 3일의 휴일을 그냥 보낼 수 없죠~  남편과 아들과의 태안에 있는 곰섬캠핑장을 방문하였답니다. 토요일에 비소식이 있어 갈까말까를 계속 고민하였지만 고민이 무색하게 도착하면서 부터 비가 멈추었답니다. 2박3일간의 먹부림과 바다놀이를 하며 보냈던 시간을 공유하며 곰섬캠핑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안내 하고자 합니다.

1. 이용안내

●입실시간 :13:00 입실 (오후10시 이후 입실불가)

   퇴실시간: 익일 오전12시

 

●사이트정보 : 노지사이트: 6mx8m/데크사이트(소형) : 3.6mx4.8m /데크사이트(대형) : 4mx7m/ 차박,노지사이트 9.5x9m로 캠핑카, 카라반 차박등 설치가능

 

애견동반가능(1사이트당 1마리만 허용/ 5kg 미만의 소형견만 동반입실이 가능)

성인으로 구성된 직장, 동호회 등 단체팀 예약불가

최대2팀까지만 예약가능

 

●예약

사이트별 자리 지정 예약이 아니며 선착순으로 배정됩니다

 

●요금정보

 

●기타정보

관리실O세척장O 샤워장O 화장실O매점O 

 

2.이모저모

곰섬캠핑장 들어가기전 예약확인을 하면 차에다가 곰섬캠핑장 입실확인 스티커를 붙여 주어요. 저희는 2박을 했는데도 스티커가 잘 떨어지는데 가끔 후기에 이 스티커 때문에 안떨어져서 스티커 제거제까지 사셨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소형데크로 예약하여 자리를 잡았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렸는데 다행이 도착했을때 4시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아 수월하게 텐트를 칠 수 있었어요~

 

 

화장실세척실이예요. 화장실은 깨끗한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실세면대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요.

하지만 세척실은 뜨거운물 콸콸 나온답니다~ 세척실에 전자렌지도 있어 휴대용밥도 데워먹을 수 있어 편했어요~

 

양치와 세면만 할 수 있는 세면실이 따로 있구요.

 

샤워장도 있어요. 뜨거운물 잘 나와요~~^^

 

텐트치자마자 배가 고파 미리 사온 삼겹살과 냉동새우를 굽기 시작했어요. 노동후에 맥주와 고기는 진리 입니다. 사실 캠핑오면 먹부림하는게 한몫 하죠~~~

 

 

비가 오고 바닷바람 때문인지 5월이 다가왔는데도 너무 추웠어요. 그럴줄 알고 난로를 가져왔죠~~ 난로가 있어 정말 따스했답니다~~

 

일요일 아침이 되자 언제 비가 왔냐는듯 날씨가 화창해졌어요.  집에서 늦잠만 자던 아이가 캠핑만 오면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어 바다에 가자고 조르더라구요~  장화신고 전신미술가운을 입고 바스켓들고 아침6시반부터 나가봅니다~~~

 

와~ 바다 보자마자 햇살과 바람이 너무 좋은거 있죠~~

 

바닷가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총총총 신나는게 보였어요~~

 

작은 꽃게를 잡고도 하하하하하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후기를 보면 여기서 큰 꽃게와 큰 조개를 잡았다는 것도 보았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바지락을 엄청 캐시더라구요~~    저희는 작은 꽃게와 조개를 보면서 재밌어라 했습니다^^

 

돌도 잡고 작은 꽃게도 잡고 소라게도 잡으며 한참 아침시간을 보내고 들어왔어요~~  잡은 것들은 다시 바다로 보내주었답니다~~

 

텐트로 돌아와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피자와 소시지를 구워먹었어요~~

 

캠핑장 안에 청솔모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아이는 청솔모야 같이 놀자 하면서 다가가는데 휘리릭 나무위로 올라가 버립니다~ 나무타는 청솔모가 보이시나요~~~??

 

또다시 아이는 바다 근처로 갑니다~  캠핑장에 있으면서 바다가를 몇번 왔다갔다 했는지 몰라요. 들어가서 쉬고 싶지만 아이가 정말 좋아하니깐 ~ 그래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미리 사온 크래커와 치즈로 술한잔 합니다~ 진도에서 사온 진도홍주를 이날 개봉하여 마셔 보았답니다~~  낮술은 너무 좋아~~~~ 

 

 

 

곰섬캠핑장과 한 20분정도인 곳에 백사장항이 있어요.   술한잔 하니 회와 조개구이가 더 먹고 싶어 백사장항을 가보았답니다. 다행이 남편이 술을 마시지 않아 백사장에 갈 수 있었답니다~

아니 그런데 왠일 이곳에는 대하랑꽃게랑 이라는 해상인도교가 있었어요. 일명 꽃게다리라고도 하더라구요~ 이곳은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다리입니다. 바람은 무시무시하게 불지만  정말 크고 멋지더라구요.  드르니항쪽에서 볼때는 꽃게모양 이며 백사장항 쪽에는 새우모양 조형물이 있어요~ 이것은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것을 의미한데요~

 

대하랑 꽃게랑 다리를 올라갔다온후 회와 조개를 사러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어류와 해조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여서 어른 둘이 먹을것만 샀는데 사장님께서 회2만원, 조개1만원에 푸짐하게 주셨답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조개구이와 회를 정말 잘 먹었어요. 맥주가 술술술 넘어가더라구요~~ 바다가 보이는 이곳에서 회와 조개구이 적극추천합니다~

 

캠핑장에서 동생을 만나 정말 재밌게 노는 아이였어요. 혼자 놀때는 계속 놀아줬어야 했는데 또래와 있으니 정말 재밌게노는 아이예요. 이럴때는 동생을 낳았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녁이 되자 다시 추워져서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 먹었어요. 안면도 해풍맞은 고구마가 유명한지 많이 팔더라구요~ 아이가 굽자마자 식혀줬더니~ 잘먹더라구요~

 

새로 산 전구를 개시 했어요. 반짝반짝....  남편님께서는 갬성을 위해 16만원을 주고 샀답니다.....

 

마지막 날은 호떡과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답니다~~^^

집에 그냥 가기가 아쉬워 바다가를 한번 더 들렸어요. 태안 곰섬캠핑장 앞바다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곳 같아요~

 

3. 장점

첫째, 가장 큰 장점은 바닷가 근처에 있어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 한다는 거예요. 해루질과 모래놀이를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예요.

둘째, 백사장항이 있어 신선한 회와 조개 꽃게등을 사와 맛볼 수 있어요.

셋째, 매너타임이 잘 지켜져서 밤에 잘 잘수 있어요(이건 상황마다 다른듯 해요.~~~)

4. 단점

첫째, 화장실 개수대에 따뜻한 물이 안나오는거와 비누가 없어요ㅠㅠ  그래도 세척실과 샤워실에 온수 나오니깐 만족할께요~~^^

둘째, 날씨에 따라 다른데 저녁에 똥바람이 불 수 있어요. 첫째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텐트 날아가는 줄 알았는데 둘째날은 바람이 안불더라구요~~~

 

5. 결론과 아이를 위한 팁!!

캠핑가기전 준비물 :

- 장화, 아동전신미술가운, 갈퀴와 호미가 있다면 준비하세요~ (매점에서도 파는것 같더라구요~~)

- 모래놀이, 장난감은 필수품이예요~

- 어른은 햇빛차단을 위해 모자 꼭 준비요~

 

꼭 가보아야 할곳

-백사장항에서 해상인도교(대하랑 꽃게랑) 다리를 꼭 가보세요.

 

꼭 먹어봐야할것

-회와 조개를 백사장항에서 사서 캠핑장에서 드시면 정말 맛있게 드실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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