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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

축령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캠핑 402번 데크 잣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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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위치한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다녀 왔어요.  2023.4.22~ 4.23  6살인 아이와 백패킹을 하고 싶어져서 연습을 해보자며 오토캠핑도 아닌 백패킹도 아닌 캠핑에 도전했답니다~  예약할때는 아빠와도 같이 가려고 하였으나 아빠가 갑자기 일정이 생겨 못가게 되어 엄마와 아들과의 둘만의 오붓한 캠핑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들래미와의 좌충우돌 축령산 자연휴양림 캠핑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소개(이용안내)

야영데크 이용시간 : 12:00~ 익일 12:00  

   (11월 ~ 3월 미운영)

 * 매주 화요일 휴무 / 휴무일에도 등산을 위한 휴양림 입장은 가능하나 숙박시설 야영데크 시설 사용이 불가.

 

 

이용요금

야영데크 : 6000원(성수기, 주말, 비수기 요금 같음) / 예약시 결제

(1박당 입장료, 주차료 별도)

입장료 - 어른 1000원/중고생,군인(600원)/초등학생(300원)/미취학아동(무료)

주차료 - 경형(1500원)/중소형(3000원)/대형(5000원)

쓰레기봉투(일반, 음식물 2장) -600원 -> 현금결제만 가능

 

●감면혜택

국가보훈 대상자(1~3급), 장애인(중증), 다자녀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경기아이플러스 카드 소지자

-> 성수기 주말요금의 10%, 비수기 요금의 30% 장애인 경증 20%)

 

●예약방법

숲나들e 사이트 접속후 매월 1~4일 추첨 응모 하셔서 당첨되면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예약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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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esttrip.go.kr/main.do

 

숲나들e

숲나들e, 자연휴양림, 휴양림, 자연, 휴식

www.foresttrip.go.kr

 

2. 이모저모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입장료 및 주차요금쓰레기봉투 값을 지참 및 예약자 신분증을 소지후 확인 후 입장합니다

 

이번에 캠핑은 4구역 402번 데크예요. 데크 사이가 넓어서 다른사람들 구애 받지 않고 아지트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4구역은 등산로 축령산 코스가 시작되는 곳으로 차가 통제 되어요.

 

도착 후 아이는 엄마를 도와주겠다며 짐을 가지고 올라가네요~ 차를 주차 후 짐을 뺄 수 있습니다.

맨앞에 왼쪽 텐트 보이시나요? 여기가 401번 데크고요. 오른쪽이 405번 데크 입니다.  

 

요즘 산불도 많이 나고 쓰레기 문제도 많이 심각하니 우리 같이 예의, 매너, 질서 지켜주세요~

 

402번 데크입니다. 자리마다 빗자루가 걸려져 있어 데크가 지저분하다면 청소하고 텐트를 칠수 있어요.

 

축령산은 잣나무가 숲이예요~ 울창한 숲 가운데서 텐트를 칠 수 있다니 행운중에 행운인거 같습니다.

 

 

남편님이 싸준 백패킹 가방..  허리 나갈뻔 했네요.... >< 

 

텐트 완성...  혼자서 텐트 치느라 땀 한바가지 흘렸습니다. 테이블을 안가져와서 마트에서 장볼때 가져온 박스로 테이블을 만들었어요. 텐트칠때 남편이 더 그립더라구요...;;;

 

백컨트리320쉘터인데 뒤쪽에 403번 데크에도 백컨트리 쉘터를 치셨더라구요. 혼자 오셨는데.. 왠지 동질감 아닌 동질감을 느꼈답니다~

 

주차장쪽 데크아래에는 분리수거장이 있어요.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넣고, 일반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넣어주어야 해요~~  분리수거는 나라사랑 ♡ 입니다.

 

아이는 신나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네요. 혼자오신 캠퍼 분들도 있고 가족단위로 온 캠퍼, 부부캠퍼등 많이 오셨더라구요. 거기서 6살 친구 아이를 만나 아이들은 더욱 신났답니다.

 

취사장이예요. 뜨거운물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취사장에 뜨거운물이 나와서 감동했잖아요. 6천원에 온수 실화냐..??

 

화장실과 샤워장, 취사장이 이렇게 있어요.  캠핑 오면 잘 안씻어서..  자연스레 샤워장은 안들어갔지만 온수가 나와서 집에 가실때 혼자 오신 캠퍼들은 마무리 씻고 가시더라구요.     깨끗하게 씻은 그 모습이 얼마나 부럽던지~~~~

 

텐트치고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료수 원샷한 후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땀흘린 후의 휴식은 더 달콤하네요~

어릴때 먹던 불량식품도 오랜만에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요..  휴양림 오는길에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팔길래 득템했습니다.

 

배가 고프니 삼겹살을 구웠어요.  꿀맛이네요....

 

해가 뉘엿뉘엿 질때예요. 낮에는 너무 더웠는데 해가 질때쯤 되니 쌀쌀해지며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가로등이 켜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저녁산책을 하였네요. 

 

저녁때가 되니 사이트에 있던 사람들이 철수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아직은 밤에 추워 낮에만 피크닉을 즐기고 가시는거 같더라구요.   아들래미는 밤에도 신나게 달려갑니다.

 

혼자였으면 침낭만 있어도 괜찮았을텐데 아이와 같이 있으니 추워하더라구요. 결국 차에서 난로를 꺼내왔습니다.  난로 덕분인지 아이와 따뜻하게 잘 수 있었어요~

 

난로 없이도 따뜻하게 잘 수 있는 팁이 있으니 다음 캠핑때는 아이가 춥지 않게 이런 꿀팁을 잊지 않고 활용하겠습니다.!

 

아침에 모닝커피와 모닝우유를 한잔씩 한 후 ...  

 

모닝고기를 먹었답니다.  산속에서 모닝고기는 더욱 맛있쥬.

 

아침식사 후 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캠핑장 건너편에서 어제부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더라구요. 뭐가 있을까 하면서 산책로를 따라가봅니다.

 

봄은 봄인가봄~ 입니다. 진달래도 있고 푸릇푸릇 초록초록 한것이 맘을 설레게 만드네요.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니 숲속의 집과 휴양관이 나오는데요. 거기에 문화마당 이 있더라구요. 그네 및 짚라인 등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터가 있어 신나게 놀 수 있었답니다~

 

산책을 하다보니 물놀이장도 있더라구요. 여름에는 여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더라구요. 여름에 아이와 꼭 다시 와서 물놀이 하자고 약속했답니다.

 

텐트 정리후 풍경이 너무 좋아 내려오다가 멈춰 사진 한컷 했습니다. 날이 좋아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너무 멋지게 나오더라구요.

 

3. 결론

요즘 6천원으로 뭘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한끼식사도 기본 7~8천원 하더라구요. 

입장료와 주차료 포함하여 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멋진 추억을 쌓고 왔답니다. 

꿀팁!!

-->저녁때 아직은 추우니 핫팩이나 난로를 챙겨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어른 혼자가면 핫팩을 데워서 침낭에 미리넣고 데워 잔다면 추위를 이길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5월 중순까지는 난로를 챙겨가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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