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중심으로 번성한 백제를 알아보기 위해 한성백제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실제 풍납토성을 축조하는 모습을 재현해 보기도 하고 백제의 많은 문화재등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올림픽공원안에 있는 이 박물관은 생각보다 엄청 넓었어요. 많은 문화재전시 뿐 아니라 맨 꼭대기 층인 3층에 하늘공원과 전망대가 있어 내부 외부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소개(이용안내)
●관람시간 09:00~ 19:00 /(11월~2월 은 18:00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요금정보
무료
●전시해설
1일 6회 (10시/11시/12시/2시/3시/4시)//외국어 및 단체 관람객 전화예약 필요
●주차장
네이게이션에 <한성백제박물관 주차장>을 치시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요금 : 20인승 미만 차량- 기본 30분이내 무료/ 초과 5분당 300원/ 1일 최대 2만원
20인승 이상 차량 -기본 30분이내 무료/ 초과 5분당 500원/ 1일 최대 3만원
<주차요금 감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80%/경차,저공해차 50%/ 다둥이 행복카드소지자-두자녀 30%, 세자녀 50%
2. 이모저모
지하3층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올라오면 로비가 있어요. 로비 안내데스크부터 전시 관람을 시작하여 봅니다~
안내데스크에 가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등으로 된 팜플렛이 있습니다. 방문기념 입장권을 발매 해주시는데
인스타에 #한성백제박물관 #문화재기증 을 해시태크해서 달면 볼펜과 L파일을 기념품으로 주신답니다~
그리고 안내데스크에서 스탬프를 찍어가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입장료 50%할인 받을 수 있어요!!
전시관으로 들어서기전 로비에 풍납동토성 성벽 전사면을 볼 수 있어요. 풍납동토성은 한강변에 흙으로 쌓은 나룻배 모양의 큰 성으로 3중 환호를 방어시설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대규모 성벽을 흙다져쌓기, 나뭇가지깔기 등 여러 공법으로 단단하게 쌓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봄 특별 전시회인 <가야, 백제와 만나다II 대가야>가 열렸습니다.
대가야 전시회는 4개(대가야, 나라를 세우다/ 대가야, 토기를 만나다/ 대가야, 무덤을 남기다_철기/ 대가야, 백제와 만나다)
의 파트로 나뉘어 있어 테마가 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대가야 껴묻거리 장신구도 볼 수 있었고 뚜껑이 있는 중간 목 항아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순장문화에 대하여 영상으로 나오는데 아이는 그 내용이 신기한지 5번은 넘게 보았답니다.
가야 특별 전시관을 관람 후 1전시실로 이동하였습니다.
구석기 시대의 삶부터 시작하여 주먹도끼, 슴베찌르개 등을 볼 수 있고 터치스크린으로 설명을 볼 수 있었어요.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를 보며 아이에게 설명해 주었는데 집에 오는 내내 빗살무늬 토기에 대해 엄마에게 설명해 주더니 계란삶아서 빗살무늬 토기를 만들자고 하네요.. 허허;;
청동거푸집과 세형동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동기 문화를 배경으로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성립 하였는데 이를 대표하는 고인돌, 돌무지무덤, 비파형 동검, 미송리식토기등의 분포로 중국 라오닝지역과 한반도 서부지역으로 세력의 범위가 분포되었을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나주 왕곡면 신포리 정촌고분 2호분 옹관>
정촌고분에서는 움무덤, 움무덤_+옹관묘, 옹관묘+옹관묘의 형태를 확인 할 수 있는데 2호분만 유일하게 1기로 된 단독고분이다.
옹관이란? 옹관은 시신 또는 화장한 뼈를 담아 매장하는데 쓰는 토기의 총칭이다.
뭐니뭐니 해도 아이들은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걸 좋아하죠. 깨진토기를 완성해 보기도 하고 돌무지 무덤을 쌓기도 하고 풀꽃무늬도 그림을 맞춰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말이죠.. 돌무지 무덤 쌓기 저는 너무 어려웠답니다.><
이런 토기를 보니 와 정말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문화재를 이렇게 잘 보존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만화역사책을 보며 이야기 나눴던 칠지도 예요. 백제왕이 왜왕에게 하사한 철제칼로 몸체에 6개의 가지가 붙어있는 독특한 칼입니다.
무덤안의 천장이나 벽면에 그려놓은 고분벽화를 영상과 함께 만들어 놓았는데 그 자태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부여여행 가서 보았던 금동대향로 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어요. 화려한 장식과 도교와 불교의 복합적 양식을 엿볼수 있는 것으로 동체를 연꽃봉오리로 뚜껑은 산모양으로 만들어 물상을 등장시켰고 정상에 봉황을 아래에는 용을 배치하였습니다. 부여가서 기념품으로 금동대향로도 사와서 장식해놨는데 아이는 잊지 않고 엄마! 금동대향로예요! 라고 말해주었답니다.
구경하다가 3층 하늘공원과 전망대로 나가보았어요. 전망대에는 멀리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어서 엄마 아이 모두 신났답니다. 오전에 비가 와서 인지 날씨가 맑아 더욱 잘 보였답니다.
올림픽 공원안에 좀 더 높은 곳에서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이예요~
박물관을 둘러본 후 인스타에 박물관 사진을 업로드 해서 해시태크를 달았더니 볼펜과 L파일도 주셨답니다~
3. 결론
생각보다 넓었던 박물관은 아이의 배고픔으로 다 구경하지 못했어요. 두번 세번 와서 아이와 함께 역사공부도 하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공원안에 있어 산책하면서 관람할 수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 충분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팁!! 도시락을 싸서 올림픽 공원에서 식사 후에 관람하시면 아이들이 배 두둑하여 더욱 열심히 볼 수 있을 거예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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