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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행동으로 겁을 주는 친구, 우리 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1학년은 사회성과 관계 기술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강한 말투나 행동으로 다른 친구를 위협하는 아이와 마주하게 되면, 우리 아이는 혼란스럽고 무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건강한 대처 방법은 아이의 자존감과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이런 상황,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
- 아이가 불안해하며 학교 가기를 꺼려함
- 위협하는 친구에게 계속 순응하게 됨
-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모름
- 아이의 자존감 저하로 이어짐
따라서 단순히 “참아”라고 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별 대처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가 할 수 있는 말·행동 대처법
1. 단호하게 거절하는 말 연습하기
“그렇게 말하지 마. 나 기분 나빠.”
“그건 나한테 무서워. 하지 마.”
- 짧고 명확하게 거절하는 말은 상대에게 경계를 알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거절 문장을 미리 연습해 두면 실전에서 훨씬 자신감 있게 사용할 수 있어요.
2. 위협적인 상황을 바로 부모나 선생님에게 알리기
- “이런 말을 하면 혼나지 않을까?”라고 망설이지 않도록,
👉 “무섭거나 이상하면 꼭 엄마(선생님)한테 말해줘”라고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3.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 물리적 거리두기를 통해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도록 돕습니다.
예: 점심시간, 놀이시간에 그 친구와 잠시 떨어져 있기
4. 감정 표현 교육
“무섭다”, “속상하다”, “싫다”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
-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표현하는 연습은 정서 조절 능력을 기르는 기본기입니다.
👩🏫 부모가 꼭 해줘야 할 말과 행동
✔️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안심시켜 주세요
- 아이는 종종 “내가 약해서 괴롭힘을 당했나?”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정 들어주기
- “무서웠겠다”, “정말 속상했겠네”
→ 아이가 말할 때 중간에 판단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세요.
✔️ 학교에 상담 요청하기
- 문제가 반복되거나 심각하다면 담임교사나 학교 상담사와 연계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함께 연습해볼 수 있는 가정용 역할극 예시
- 상황: 친구가 “너 안 놀면 나 때릴 거야”라고 말했을 때
- 아이 역할 대사:
- “때리면 안 돼. 나 엄마한테 말할 거야.”
“나 그런 말 들으면 무서워. 다른 친구랑 놀게.”
→ 거절, 감정표현, 도움요청 3단계를 한 번에 연습할 수 있습니다.
🔍 결론: 위협은 참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
초1 아이에게는 아직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알려주고 연습시킨다면, 아이는 조금씩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강한 친구를 피하거나 무서워하는 대신, 건강하게 마주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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