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요즘 우리 아이, 좀 이상해요?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우리 아이.
평소에는 명랑하고 활달해 보이지만, 막상 친구들이 말을 걸면 쭈뼛쭈뼛하고 말도 잘 못 해요. 그런데 담임 선생님께서는 "교실에서는 장난도 치고, 친구들을 밀기도 해요"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우리 아이, 외향적인 걸까요? 내성적인 걸까요?
이렇게 헷갈리는 성향의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또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아이의 성향, '양가적 기질'일 수 있어요
아이의 성격은 단순히 '외향적 vs 내향적'으로 나뉘지 않아요.
낯선 상황에서는 수줍어하지만, 익숙한 환경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죠. 이런 아이들은 '양가적 기질'을 가진 경우가 많아요.
- 낯선 친구 앞에서는 말이 줄어들고
- 선생님 앞에서는 행동이 조심스러운데
- 익숙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장난도 심하고, 표현도 강한
이런 모습, 여러분 아이도 혹시 그렇지 않나요?
우리 아이, 장난치다 혼났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감정을 먼저 공감해 주세요
"선생님께 혼나서 속상했겠다."
"친구랑 장난치고 싶었구나."
아이의 감정을 먼저 받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2. 행동에 대한 피드백은 '감정'과 분리해서
"장난치고 싶었던 마음은 이해돼.
그런데 친구를 밀면 다칠 수 있어."
행동의 옳고 그름은 분명히 알려줘야 해요.
3. 장난을 긍정적으로 풀어낼 방법 가르치기
- 터치 없이 웃긴 말로 장난치기
- 간단한 보드게임이나 놀이로 에너지 표현하기
이렇게 사회적 기술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해요.
친구가 말을 걸면 쭈뼛거리는 우리 아이, 걱정돼요
이런 아이들은 **'사회적 낯가림'**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돼요.
도움이 되는 방법:
- 놀이치료나 역할극을 통해 친구 역할 연습하기
- 소그룹 활동에 참여시키기 (방과후나 독서 모임 등)
- "처음엔 낯설지만, 조금 지나면 너도 재미있어질 거야"라는 긍정적인 기대감 심어주기
초1 육아의 핵심: 아직은 '사회성 연습 중'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은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예요.
아직은 사회성, 감정조절, 자기표현 모두 연습하는 단계죠.
그래서 실수도 많고, 때로는 과한 행동도 나올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점점 더 자라고 성숙해집니다.
마무리: 우리 아이는 ‘성장 중’이에요
겉으론 외향적이지만 속은 여린,
장난도 치고, 혼나기도 하면서 크는 우리 아이.
부모가 할 일은
📌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 실수 속에서도 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조금은 느리고, 조금은 다르지만
우리 아이는 분명 자기만의 속도로 잘 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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